6.5억 원으로 할 수 있는 것
새 구역은 모두 6.5억 원으로 시작하고, 공짜로 주는 것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전기나 물이 들어와 있지도 않습니다. 길잡이 목록이 처음에 시키는 대로 2차선 도로 25칸, 풍력 발전기, 정수장, 공업 20칸, 거주 40칸을 마련하면 1.6억 원쯤 들고 4분의 3 가까이 남습니다. (영어 화면은 1달러 = 1,400원 고정 환율로 같은 값을 달러로 보여 줍니다.)
지은 것은 모두 도시의 자산이 되고, 정산마다 자산 합계의 0.5%가 노후화 적립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7,500만 원짜리 풍력 발전기는 운영비와 별도로 서 있는 내내 정산마다 37.5만 원을 더 씁니다.
- 도로: 2차선 칸당 45만 원, 4차선 120만 원. 다리는 같은 도로의 여섯 배 값에 유지비는 세 배입니다.
- 지하철: 칸당 1,000만 원.
- 용도 지정: 칸당 2만 원. 지우는 것은 공짜입니다.
- 전기·물: 풍력 발전기 7,500만 원(3,000명분), 정수장 7,500만 원(18,000명분), 화력 발전소 1.5억 원(14,000명분).
- 공공시설: 소방서·경찰서 각 3,500만 원, 학교 4,500만 원, 병원 7,000만 원, 공원 3,500만 원, 운동장 6,200만 원, 대학교 6억 원.
저밀도, 중밀도, 고밀도
밀도는 용도를 칠할 때 고르고, 칸에 건물이 들어설 때마다 도시가 기반시설 분담금을 냅니다. 고밀도는 칸당 30만 원이고 수용량에 비례해 줄어들어서, 저밀도 거주는 칸당 약 3.2만 원, 저밀도 상업 2.5만 원, 저밀도 공업 3만 원입니다.
밀도로 사는 것은 칸당 수용량입니다. 거주는 저·중·고밀도에서 1.0·3.3·9.4명, 상업은 일자리 0.5·2.0·6.0개, 공업은 0.3·1.5·3.0개, 농업은 0.6·1.0·1.6개입니다.
건물이 선 칸을 같은 용도의 더 높은 밀도로 덧칠하면 건물은 그대로 두고 구획값과 두 밀도의 분담금 차액만 받습니다. 밀도를 낮추거나 다른 용도로 칠하면 건물이 비워지고, 확인 창에 사라질 건물 수가 나옵니다.
수요 막대가 재는 것
주거·상업·공업 막대는 압력이고, 저마다 원하는 양과 이미 있는 양을 견줍니다.
- 주거: 일자리와 일할 사람을 견줍니다. 주민의 절반이 일하고, 일자리에는 상업·공업·농업과 공공시설이 모두 들어갑니다. 주거 막대가 낮다면 집이 아니라 일자리가 모자라거나 매력도가 낮은 것입니다.
- 상업: 주민 한 명(공항·역이 데려온 손님 포함)마다 상업 일자리 0.44개를 원합니다.
- 공업: 상업 일자리 하나마다 0.9개, 그리고 빈 구역에도 있는 바깥 수요 350개입니다. 이 고정된 바깥 수요 때문에 새 도시는 공업에서 시작됩니다.
- 농업: 농업 일자리 하나가 주민 60명을 먹이고, 바깥에 내다 파는 몫 30개가 더해집니다.
저밀도 상업의 함정
이 숫자를 맞춰 보면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저밀도 상업 한 칸은 일자리 0.5개인데 주민 한 명이 상업 일자리 0.44개를 원하므로, 저밀도 집으로 된 마을은 상업 막대가 가라앉기까지 집과 거의 같은 칸 수의 저밀도 상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상업 지정 상한은 개발 가능 땅의 22%로, 거주의 40%보다 훨씬 작습니다. 저밀도로만 키우면 상업 땅이 가장 먼저 바닥납니다.
중밀도 상업은 칸당 일자리가 네 배이므로, 상업 막대가 계속 높다면 대개 상업 밀도를 올리는 것이 가장 싼 해법입니다. 상업은 도로가 닿는 거리도 가장 짧습니다. 도로에서 3칸 안에서만 자라고, 거주와 공업은 4칸, 농업은 8칸입니다.
세금은 어디서 오는가
기본 세율 9%에서 정산마다 주민 한 명당 1만 원, 상업 일자리당 1.5만 원, 공업 일자리당 1.2만 원, 농업 일자리당 7,000원을 걷습니다. 각 금액은 자기 세율 막대에 정비례합니다. 거주 세율을 12%로 올리면 주민에게서 9%일 때보다 3분의 1을 더 걷습니다. 농업은 공업 세율을, 공항 손님의 소비는 상업 세율을 따릅니다.
매력도는 세 세율 각각이 아니라 평균을 봅니다. 내 도시에서 유난히 큰 세원이 있다면 그쪽 세율을 올리고 다른 쪽을 같은 만큼 내려도 매력도는 그대로입니다.
돈은 어디로 나가는가
주민 한 명당 정산마다 전력·수도 소모품 900원, 재해 대비 보험료 600원, 서비스 예산 100%일 때 서비스비 1,100원이 듭니다. 소모품과 서비스비에는 1 + 인구 ÷ 220,000의 망 비용 계수가 곱해져서 도시가 커질수록 1인당 비용이 오릅니다. 도로 유지비는 정산마다 2차선 칸당 9,000원, 4차선 칸당 2.4만 원이고 대각선은 조금 더 들며, 지하철은 칸당 10만 원입니다.
공업에는 한 줄이 더 붙습니다. 공업 일자리당 8,000원의 원자재 수입 대금입니다. 세금 1.2만 원에서 이것을 빼면 공업 일자리 하나가 남기는 돈은 다른 비용을 빼기 전부터 4,000원뿐이고, 상업 일자리는 수입 대금 없이 1.5만 원을 냅니다. 공장의 값은 주로 상업과 주거 수요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농지로 먹을 것을 대면 수입 대금이 최대 30% 줄고, 이웃과 길을 이으면 더 싸집니다.
공공시설이 필요해지는 때
서비스 질은 가중 합입니다. 학교 26%, 병원 20%, 소방 18%, 경찰 18%, 대학교 10%, 공원 5%, 운동장 3%입니다. 정해진 인구에 닿기 전에는 그 시설이 하나도 없어도 다 갖춘 것으로 칩니다. 그 인구부터 두 배가 될 때까지 필요가 서서히 차올라 온전한 몫이 됩니다.
시설마다 감당하는 인구도 있습니다. 그 수를 넘으면 효과가 비례해서 줄어듭니다. 학교 하나는 22,000명을 맡으므로 주민이 44,000명이면 그 학교의 효과는 절반으로 칩니다. 건설 메뉴에서 시설에 커서를 올리면 반경·감당 인구·필요 인구가 표시됩니다.
- 소방서: 9,000명부터, 반경 55칸, 30,000명.
- 학교: 11,000명부터, 반경 48칸, 22,000명.
- 경찰서: 14,000명부터, 반경 55칸, 30,000명.
- 공원: 18,000명부터, 반경 30칸(그 전에도 공해는 덜어 줍니다).
- 병원: 22,000명부터, 반경 65칸, 40,000명.
- 운동장: 30,000명부터, 반경 22칸.
- 대학교: 45,000명부터, 반경 95칸, 70,000명.
일찍 지으면 손해인 이유
필요해지기 전에 지은 시설은 서비스 질에 보태는 것이 없는데도 돈은 듭니다. 운영비는 쓰는 사람 수를 따라가지만 기본값의 20%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주민 2,000명일 때 지은 학교는 11,000명이 될 때까지 아무 효과 없이 정산마다 운영비 약 72만 원과 노후화 22.5만 원을 씁니다. 잔고가 음수가 되면 게임도 세율을 올리기 전에 이런 놀고 있는 시설부터 헐라고 권합니다.
운영비는 도시와 함께 커지기도 합니다. 주민 1만 명에서 6만 명 사이에 기본값에서 성숙값으로 오릅니다. 소방서·경찰서는 정산마다 240만 원에서 1,944만 원, 학교는 360만 원에서 2,754만 원, 병원은 600만 원에서 3,564만 원, 정수장은 330만 원에서 825만 원입니다. 시설을 놓기 전에 건설 미리보기를 보세요. 짓고 난 뒤 남는 돈, 정산마다 늘어나는 비용, 적자라면 잔고가 몇 정산을 버티는지가 나옵니다.
전기와 물은 함께
전기와 물은 둘 다 감당하는 사람 수로 재고, 도시는 둘 중 나쁜 쪽을 씁니다. 그 값이 매력도에 곱해지고 집이 받을 수 있는 인구 상한도 깎으므로, 한쪽이 남아돌아도 다른 쪽이 모자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정수장 하나는 18,000명을 맡아 간격을 잘 띄운 풍력 발전기 여섯 대와 같고, 화력 발전소 하나는 14,000명을 맡지만 도시 전체 공해를 2.5포인트 올립니다. 전기와 물은 첫 주민부터 필요한 유일한 시설이라 놀고 있는 건물로 치지 않습니다.
